에스원, 통합보안 재계약 인상에 2Q 어닝 서프라이즈-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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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에스원 (62,700원 ▼100 -0.16%)이 통합보안 재계약 인상분이 반영되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59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646억원으로 컨센서스(550억원)을 17.3%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포함한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현장 비중의 확대에 따른 직영 인력 투입 증가로 인해 단가 인상률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이 큰 요인"이라며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관리비성 지출 감소도 판관비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등을 필두로 한 계열사 통합보안 부문의 단가 인상은 동종 보안업체 대비 강점 요인"이라며 "이익이 FCF(잉여현금흐름)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기업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때에 방어주로서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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