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로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사업분야인 EMR(전자의무기록)과 제약뿐 아니라 신규 투자사들의 관계사인 삼성화재, LG유플러스, KT 등과도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똑닥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병원 접수, 수납 등을 비대면으로 마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브로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환자의 건강 관리를 돕고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밸류 체인'(Service Value Chain)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환자의 병원 방문 과정 중 진료를 제외한 △병원 검색 △진료 예약접수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의 과정을 모두 똑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 하반기 중에는 병원 검색서비스를 강화하고 앱 내 진료비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보험·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파트너들까지 가세해 똑닥이 가진 서비스 로드맵에 따라 PHR(Personal Health Record)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