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TSMC 시가총액이 이로써 약 4100억달러(491조원)으로 존슨앤드존슨, 비자를 추월해 세계 10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만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TSMC 주가는 현지시간 9시30분 이후 차익매물이 나왔으며, 전날보다 2.47% 오른 435대만달러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세계 반도체 업계 1위인 미국 인텔은 실적발표를 하면서, 7나노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으며 외부업체를 통해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중에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한 곳은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가 세계 시장 절반 이상을 보유한다. 여기에 인텔이 내년 용으로 6나노칩 18만장을 주문했다는 소식도 대만에서 전해졌다.
한편, 인텔의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보다 5.4%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30일에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