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놀새나라TV
탈북민 유튜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놀새나라TV에는 지난해 11월 '탈북자가 말하는 탈남했을 때 북한에서의 충격적인 대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어 그는 북한에서는 월북한 사람들을 체제 선전용으로 활용한다며 "월북자들은 국제전화도 할 수 있고 남한에서 물건도 받을 수 있다. 청바지를 입고 머리스타일도 자유롭게 하는 등 외국인 같더라"고 말했다.
유튜버 북한남자 탱고(왼쪽)과 이소율. /사진=유튜브 채널 이소율TV
이소율은 월북을 하는 탈북민에 대해 "본인 스스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에서 그럭저럭 살다 온 사람이 한국에 오면 모든 조건이 한국이 훨씬 좋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소율은 "진짜 북한이 좋아서 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더라"라며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북한이나 중국에 갔다가 강제로 북한에 끌려가는 상황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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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북한남자 탱고 역시 "다시 돌아간다는 건 그만한 이유와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협박이나 가족 문제 등 어쩔 수 없이 끌려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북자들은) 돌아가서 선동꾼이 된다고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소율은 "북한은 재입북한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며 체제 선전을 하고, 북한 주민들은 정보를 얻을 창구가 없어 그대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북한남자 탱고는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북송을 당해 선동꾼으로 이용당할 때는 안 하면 살 수 없는 상황에 처했으니 하는 것"이라며 가슴 아픈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놀새나라TV는 28일 기준 16.7만 명의 구독자를, 이소율TV는 7.39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