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서 2명 추가 확진…안양·서울 역삼동 소재 직장인

뉴스1 제공 2020.07.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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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 News1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용인123번, 124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28일 기흥구 영덕동 효성헤링턴플레이스 아파트의 A씨와 기흥구 상하동 거주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용인123번, 용인124번 확진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 B씨는 이날 민간 검사기관인 SLC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성남시의료원 이송을 대기 중이다.

A씨는 안양시 소재 회사에 재직 중으로 지난 2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몸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자차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역삼동 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B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27일 자차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들의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 소독하고 A씨의 배우자 등 가족 3명과 B씨의 배우자 등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24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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