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 효과 SCI 등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07.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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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 효과 SCI 등재


휴온스는 28일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이하 YT1)’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YT1’에 대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인체적용시험 연구결과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YT1’을 연구한 김윤태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건국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여성 85명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YT1’을 섭취한 시험군과 위약 투여군의 ‘쿠퍼만지수(KMI)’와 ‘삶의 질 평가(MENQOL)’, 안전성을 평가했다.



12주간 ‘YT1’ 원료를 포함한 제품을 섭취한 시험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쿠퍼만지수 개별항목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 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 10개 항목에서 유의적 개선 효과를 나타났다.

29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는 ‘삶의 질 평가’에서도 △신체적 3가지 증상 △심리사회적 7가지 증상 △혈관운동상태 16가지 증상 △성적상태 3가지 증상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는 결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YT1’은 여성 호르몬 활성화와 관련된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도와 체내 에스트로겐 저하에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에 관여하는 것이란게 휴온스의 결론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명칭으로 지난 4월 여성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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