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이 지난 17일 강원 원주지역의 매미나방 방제 현장을 찾아 끌개로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0.7.17/뉴스1
매미나방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산림은 물론 산책로, 공원, 학교, 가로수 등에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군은 28~31일 관내 매미나방 주요 출몰지역인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에 포충기 50대를 설치하고 매미나방 성충의 제거를 통해 산란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매미나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수목의 가지나 줄기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알집을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매미나방에 묻어있는 독성가루에 의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이 발생하는 등 주민 일상생활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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