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도 라방 시대' 헤지스, 디지털 해외수주회 진행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0.07.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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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LF 본사에서 헤지스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2021년 봄/여름 컬렉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F27일 오전 LF 본사에서 헤지스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2021년 봄/여름 컬렉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F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 해외 수주회를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헤지스는 27일 LF 본사에서 2021년 봄·여름 시즌 컨렉션의 해외 수주회를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해외 바이어의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전통적인 방식의 해외 수주회를 대체해 진행하게 됐다. 현재 중국, 대만,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헤지스는 비대면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수주회를 도입해, 해외 수출 비즈니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더 넓은 해외 시장 개척을 모색할 계획이다.



헤지스의 디지털 해외 수주회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헤지스는 비대면 라이브 영상을 활용해 2021년 봄·여름 시즌의 브랜드 테마와 제품의 상세 정보를 실감나게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실시간 주문 및 집계가 가능한 자체 바잉 컨벤션 어플을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주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현장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영상 자료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수주회에 새로운 방식을 본격 도입했다.

김상균 LF 패션사업부문장(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의 시대에 발맞춰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헤지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브랜드 내 처음으로 디지털 해외 수주회를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헤지스는 다양한 방면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펼쳐 국내는 물론 해외를 무대로 브랜딩 사업을 선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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