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런칭…웹심포지엄 개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7.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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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런칭…웹심포지엄 개최


대웅제약 (112,300원 ▲1,500 +1.35%)이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런칭을 기념해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는 부정맥 환자의 조기 진단 중요성과 모비케어 제품의 특장점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진행된다. 박정배 제이비내과 원장을 좌장으로 최종일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참여한다.

강의는 심방세동 질환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부정맥 진단을 위한 SMART 모니터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일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조기진단을 위한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의 판매를 시작했다.

모비케어는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사용 편의성과 분석의 신속성을 갖춘 웨어러블 심전도기다. 9.2g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최대 72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며, 심장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s) 제거 능력이 우수해 신호 정확도 측면에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가 환자들에게 검사 편의성을 제공해 부정맥의 조기 진단을 돕고, 의료진에게는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낮춰 홀터 검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홀터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병원 입장에서는 홀터 검사를 위한 초기 장비 도입 비용이 높고 기기 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력마저 부족해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모비케어 출시를 계기로 부정맥의 조기 진단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심질환 검사로 모비케어의 사용을 확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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