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엔세이지에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이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7.28 09:58
글자크기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분야 시너지 극대화

(왼쪽부터)김영호 툴젠 대표, 이병화 툴젠 대표,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가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툴젠(왼쪽부터)김영호 툴젠 대표, 이병화 툴젠 대표,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가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툴젠


툴젠 (58,200원 ▼2,200 -3.64%)은 차세대 줄기세포 제작 기술 기업인 엔세이지에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하는 기술이다.



툴젠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향후 엔세이지 매출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된다. 계약금과 기술료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2018년 툴젠, 엔세이지,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이 체결한 차세대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와 지난해 툴젠과 엔세이지가 체결한 유전자교정 세포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툴젠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MOU 등을 통해 관련 분야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세이지는 크리스퍼 기반 세포교정 서비스, 카스9 단백질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엔세이지는 NYSCF가 보유한 1000여종의 환자유래 역분화 줄기세포를 도입해 유전자 교정 세포 생산을 진행하고, 이번에 도입하는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유전자교정 줄기세포 용역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엔세이지의 차세대 줄기세포 제작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교정 줄기세포 CDMO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양사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