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내'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오늘부터 사전계약…가격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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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에 대해 오늘(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카니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크기도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 축거 309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40mm, 전폭은 10mm, 축거가 30mm 늘어나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
특히 첨단 편의 기술 중에선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눈에 띈다. 별도의 조작 없이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술이다.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또 스마트키의 락(Lock)·언락(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트렁크 용도로 쓰이는 뒷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기술도 들어갔다.



여기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캠핑장 등에서 양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키만 있으며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면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
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
동승자을 배려한 기술도 장점이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의 경우 뒷자리 탑승자가 내릴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다. 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안전 하차 보조(SEA) △뒷좌석 탑승자 알림(ROA)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9·11인승 모델로 나온다. 판매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각 트림별로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제 모델을 사려면 트림별 가격에 118만원을 더 내야한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XYZ 세대로 구성된 3인 가족을 소재로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니발은 1998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기아차 대표 미니밴이다.

가아차 관계자는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4세대 카니발/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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