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일본 수출로 외형확대 성공-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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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브이티지엠피 (22,250원 ▲1,400 +6.71%)에 대해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국가 믹스 다변화 등으로 탄탄한 내실을 이뤄갈 회사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5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8790원이다.

이남수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227% 증가하며 순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코스메틱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카라인업이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중국과 함께 매출믹스 다변화를 꾀한 결과"라며 "다만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글로벌 발주 부진 등으로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바이오 부문의 R&D 비용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돼 코스메틱 부문의 호조와 대비될 것"이라고 했다.

또 "상반기 코스메틱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하며 향후에도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색조화장보다 케어 및 기초부문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카 및 슈퍼히알론 라인업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케이블리 신규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코스메틱 외 라미네이팅 및 바이오 부문 역시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중 언택트 자선콘서트 개최가 연기됐지만 알리바바픽쳐스 그룹 자회사인 알리피시와 IP협약 등이 새로 추가돼 중국향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 코스메틱과 함께 케이블리가 2021년을 주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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