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고성장 기조 지속 '목표가↑' -메리츠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7.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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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8일 골프존 (83,000원 ▼300 -0.36%)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성수기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억원, 141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라운드수가 20%대 증가하며 스크린골프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추정하는 골프존의 2분기 스크린골프 관련 이익은 180억원으로 최성수기인 1분기(200억원)와 유사하다"며 "스크린골프의 비수기임에도 국내 골프 수요 급증의 낙수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가맹점주들의 신규 출점이 대거 이어지며 하반기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현재 출점 및 투비전+ 판매 대수는 2분기 대비 뒤쳐지지 않고 있다"며 "장마로 인해 스크린골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3분기 스크린골프 실적은 상반기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예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실적은 하반기 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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