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자위적 핵억제력으로 우리 안전 영원히 담보"(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0.07.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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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누구도 우리 넘보지 못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전' 67주년을 맞아 군 간부들에게 '백두산' 기념권총을 수여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북한은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일을 '전승절'로 주장하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전' 67주년을 맞아 군 간부들에게 '백두산' 기념권총을 수여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북한은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일을 '전승절'로 주장하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정전협정일) 67주년이었던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 이 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950년대의 전쟁과 같은 고통과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 그자체를 방지하고 억제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가져야 했기에 남들같으면 백번도 더 쓰러지고 주저앉았을 험로역경을 뚫고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강인하게 이겨내며 우리는 핵보유국에로 자기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비로소 제국주의반동들과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형태의 고강도압박과 군사적위협공갈에도 끄떡없이 우리스스로를 믿음직하게 지킬수 있게 변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은 넘볼수 있는 상대와만 할수 있는 무력충돌"이라며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넘보지 못하게 할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며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핵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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