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올 2분기 영업익 42.6%↑ "시스템판매 증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7.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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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올 2분기 영업익 42.6%↑ "시스템판매 증가"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 (81,700원 ▲300 +0.37%)은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40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6%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722억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8.9% 늘었다.

업체는 골프존파크 가맹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판매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스크린골프 이용 라운드 수도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골프존은 가맹 전용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투비전플러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발전된 기술력을 구축했다. 골퍼들로부터 스크린골프의 몰입감과 재미를 살린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이 중 베트남에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했다. 스크린골프가 유행하면서 인지도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골프존 베트남 직영점은 현재 총 1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골프존은 올해 하반기 실내 골프연습장 ‘GDR 아카데미’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GDR 아카데미’는 스윙 분석과 전문적인 레슨코치, 예약 시스템, 시설 등이 가능하다.

미국 LPGA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됐고 ‘2020 국가대표브랜드 골프 연습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프존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86개의 GDR 아카데미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내로 전국 95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영선 골프존 기획실 상무는 "스크린골프가 필드 골프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골퍼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스마트 골프 환경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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