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품은 KT스카이라이프 "공적 책무 다하겠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7.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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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양사 시너지 극대화, 공적 책무 역할 다하겠다"

현대HCN 품은 KT스카이라이프 "공적 책무 다하겠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제치고 3파전 경쟁 끝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으로 채택됐다.

27일 KT스카이라이프는 선정 직후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로서 방송과 방송의 인수합병(M&A)라는 측면에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우선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HCN 공개입찰 매각 계획을 발표한 지 4달 만에 본입찰을 마감한 지 10여일 만에 결정이다.

입찰 과정에서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공공성을 이유로 케이블 TV 인수 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일기도 했으나 대세에 큰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는 "특히 국내 미디어콘텐츠산업 발전과 방송의 공적책무인 지역성 강화와 위성방송에 요구되는 공적책무 확대, 이용자 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무선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 극대화, 방송상품 중심의 실속형 신상품 출시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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