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슈 정면 돌파한 이 리포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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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베스트리포트]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슈 정면 돌파한 이 리포트


키움증권의 허혜민 연구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에 대해 작성한 '코로나19로 2nd Wave'가 5월 베스트리포트로 선정됐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전망과 더불어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셀트리온 3사 합병 이슈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2차 성장기의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COVID-19)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자,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권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사진제공=키움증권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사진제공=키움증권
합병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가총액과 소액주주 비중이 셀트리온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셀트리온 주주들 설득이 합병의 열쇠"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가치가 상승할수록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에 유리한 합병 비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 발행 이전 9만2800원이던 주가는 발행 이후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현재 1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심사위원들은 허 연구원의 보고서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바이러스가 회사에 추가로 미칠 비용적 측면을 함께 언급했고 지배구조 분석도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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