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韓관광 전략 수립 위해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7.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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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등 관광당국, 글로벌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9일 온라인 관광정책 토론회 개최

코로나 시대 韓관광 전략 수립 위해 머리 맞댄다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급변하는 관광산업과 여행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을 위해 글로벌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관광정책 토론회를 연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전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을 온라인으로 연결,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시장 변화를 조망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관광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관광대국 홍콩·스페인 등 글로벌 토론
/사진=문체부/사진=문체부
이날 토론회에선 전게성 홍콩이공대학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새일상·시대 관광의 방향'을 중심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황해국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국 국장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관광시장 변화와 전망'을 첫 분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를 마친 뒤 하도운 SKT 데이터사업티에프(TF) 부장,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토론을 나눈다.



두번째 분과에선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 '여행의 미래' 저자인 김다영 히치하이커 대표가 토론을 이어간다. 모든 토론회 진행은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맡는다.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질의응답 가능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선 생중계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질문은 물론 사전에 평소 궁금했던 질문도 등록해 놓을 수 있다.

토론회 사전 등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온라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에겐 토론회 당일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 문자가 안내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시장이 중단돼 있는 등 큰 위기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화된 관광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변화된 환경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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