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흑자전환에도 주가 변동성 커-신한금투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27 08:49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 (41,150원 0.00%)에 대해 확연한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나, 남북경협주 관련 주가 변동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 목표주가는 1만6050원에서 1만5700원으로 하향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656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56억원을 기록, 컨센서스 영업이익(87억원)을 194% 넘게 웃돌았다"며 "철도부문은 신흥국 환율 상승에 따른 일회성 환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63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현안 프로젝트인 카타르 하수처리시설 준공, 국내 저가 프로젝트 소진, 신흥국 환율 상승으로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북 철도 경협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로 정량적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불가하다"며 "주가 변동성 축소 시점까지 투자의견은 '단기매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에 맞추어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