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대봉엘에스, 따봉엘에스" -리딩투자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7.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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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의 사업구조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기능성 화장품 원료, 원료의약품뿐 아니라 자회사를 통한 동반성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유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대봉엘에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 정말 '따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1986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원료의약품, 식품첨가물 원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또한, 화장품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피부임상연구센타, 지분율 83.2%)를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기능성 화장품 시장 성장 ▲자회사 상장 ▲ 추가 원료의약품 개발 추진 ▲전문가 네트워크 등 투자포인트 4가지를 꼽았다.

'기능성 화장품 시장 성장'에 대해 한 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규모는 2012년 320억 달러에서 2017년 47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 중"이라며,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 또한 2012년 2조원에서 2018년 5조원대로 꾸준히 성장 추세를 이어오며 동사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 한 연구원은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피부 인체 적용시험 시장 1위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애경, LG 전자(프라엘 미용기기), 바디프렌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코스메슈티컬, 더마코스메틱 시장규모는 꾸준히 확대 추세이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로 인체적용시험의 중요성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8월 20일 상장이 예정(상장 공모가 밴드하단 1만 6,100원, 시가총액 1,209억)되어 있으며 구주매출을 통해 15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원료의약품 개발 추진'과 관련해 한 연구원은 "동사는 제제개발 벤처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화장품 소재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도 성장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개량신약 복합제 시장으로 확대하고 제약회사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원료 의약품 개발을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와 관련해 한 연구원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재 시장인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자금력(부채비율: 18%, 유동비율: 898%)과 탄탄한 네트워크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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