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속 월가…美성장률·FOMC, 애플 실적 뚜껑열린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07.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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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로이터 / 사진제공=로이터


애플 등 핵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미국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이번주(27일~31일)가 뉴욕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제 불황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이번주 발표한다. 언제, 어느 규모로 타결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공화당은 27일 1조달러(12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FOMC는 28일~29일 이틀간 열린다. FOMC에서 내놓는 경기 진단과 향후 정책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아만 CNBC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는 크지않다고 전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은 30일 발표된다.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함께 공개된다.



페이스북(29일)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이 30일 실적을 공개한다.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고 있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사와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도 실적을 내놓는다.

미중 갈등 고조 여부도 관심사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각각 휴스턴과 청두에 위치한 상대방의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극심하게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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