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인사돌' 덕분에…2Q, 분기 최대 실적 예상-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7.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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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동국제약 (16,060원 ▼220 -1.35%)에 대해 OTC(일반의약품) '인사돌' 판매 호조로 2분기 최대 분기 매출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최대 매출액이 예상되고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OTC 핵심 제품인 인사돌의 7월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사돌이 8월 1일부터 공급가 7% 인상을 공지했기 때문에 잇몸질환 치료제라는 제품 특성상 수요가 견조한 만큼 이를 대비한 선구매가 7월 중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또 7월 선구매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8~9월 주문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에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 부문의해외 고객선 확대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동국제약은 9월 1일쯤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오픈 할 예정이며, 4분기 중에는 오프라인 유통도 계획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는 최대 실적 경신과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의 전반적인 리레이팅을 고려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급등으로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실적개선이 유효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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