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8번 이후 추가 확진자 없어… 접촉자·유증상자 모두 음성

뉴스1 제공 2020.07.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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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7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7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5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 결과 추가 양성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7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58번 확진자의 접촉자 21명과 조사대상 유증상자 31명 등 5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 동구에 사는 필리핀 국적의 A씨(38·남성)가 24일 오후 6시 10분께 코로나19 58번째 확진판정을 받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A씨는 8일 오전 6시30분께 울산 H조선소 내 건조된 선박의 출항 목적으로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당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실시한 1차 검사와 21일 2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22일까지 2주간 인천 '로얄엠포리움호텔'에서 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해제 전 21일 2차 검사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와 함께 동행했던 선원19명 등 20명은 격리 해제돼 울산으로 이동한 뒤 23일 선주의 지시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결국 3차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필리핀 선원 19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A씨 등이 울산으로 이동할 당시 탑승한 김포발-울산행 '에어부산' 동승자 16명 중 동구 거주자 1명은 검사중이며, 나머지 15명도 해당 거주지의 시도에 통보 조치했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울산에서 방문한 숙소와 울산대병원 선별진료소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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