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2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신풍제약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업종 5차 현장 간담회'에 앞서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당시 시점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8조4511억원에 달했다. 국내 3대 제약사인 유한양행 (77,400원 ▲1,100 +1.44%)(3조7774억원), 한미약품 (342,000원 ▼3,000 -0.87%)(2조9608억원), 대웅제약 (122,100원 ▲600 +0.49%)(1조2919억원)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순식간에 미끄러졌다.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랠리가 부담이 됐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풍제약은 지난 5월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2상을 승인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클로로퀸 관련주로 묶였다.
올해 초 7000원대였던 신풍제약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다. 이달 들어서만 320%가 올랐다. 연이은 상한가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신풍제약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21일 거래를 중지했지만, 22일 상한가를 기록해 또다시 23일 거래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