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대한항공이 올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항공 화물이 공급 대비 많은 수요에 운임이 오르며 여객 수요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12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주기돼있다. 2020.07.12. [email protected]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인천-톈진 항공편을 재운항함에 따라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톈진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수도 베이징(北京)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민들의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대한항공이 운항허가를 따내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전체 탑승좌석의 75%만 제한해서 운행한다. 도착지별 코로나19 관련 조치사항은 개인별로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을 운행하는 외국항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운항 노선 3개를 기록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선양, 인천-광저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인천-창춘 노선에서 인천-광저우 노선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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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에어부산은 인천-선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중국 항공사도 주 10회까지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