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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애플에 렌즈 공급? 전망 들어보니…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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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삼성전기, 애플에 렌즈 공급? 전망 들어보니…




7월 넷째 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의 '아쉬운 2020년, 기대되는 2021년'(한스바이오메드) △한경래·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의 '테마보다 폭증하는 이익에 주목'(파이오링크)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의 '아이폰에 삼성전기의 카메라가 쓰일까'(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입니다.

한스바이오메드, 벨라젤 수출이 매출 성장 견인
유현재 연구원은 실리콘, 의료기기, 인체조직 등 미용의료 제품을 생산하는 한스바이오메드 (25,500원 3050 +13.6%)의 수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쉬운 해를 보냈지만 내년을 기대해볼 만한 하다는 분석입니다.



유 연구원은 인공유방 보형물 '벨라젤'(bellagel)과 리프팅실 '민트'(Mint)의 수출이 향후 한스바이오메드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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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 설립,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로 올해 실적(9월 결산)은 매출액 74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이 예상된다. 2011년 이후 매출액이 연평균 20.6% 성장했으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1047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이 전망된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인 실리콘 폴리머는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2017년 8월 벨라젤의 3세대 제품 출시 이후 내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벨라젤은 올 연말까지 중국, 브라질 등 7개국 수출 허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트'는 주름 개선 등 목적으로 피부 조직을 당기거나 고정할 때 사용하는 흡수성 재질의 리프팅실이다. 국내에는 2014년 출시했고 중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사업 계획상 매출 목표액은 180억원이지만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1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 CFDA(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허가가 예상돼 내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오링크, 분기별 실적 확실한 우상향 기대
한경래·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제조업체 파이오링크 (15,450원 50 -0.3%)의 확실한 펀더멘털 개선 추세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언택트(비대면) 테마주가 아니라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ADC(애플리케이션 전송장치) 시장의 유일한 국내 업체로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DC는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패킷을 서버에 분배해주는 핵심 장치입니다.

두 연구원은 파이오링크가 2018년 KB금융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 금융권의 ADC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연구원은 파이오링크의 분기별 실적이 확실한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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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이오링크의 매출 비중은 네트워크 63%(ADC 39%, 보안스위치 19%, 웹방화벽 5%), 보안사업 37%다. 최근 언택트 트렌드와 함께 OTT, 5G 서비스 확대 등으로 가속화된 데이터센터 증가와 함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그동안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투자 수주를 선점하며 성장했고 2018년 4분기 KB 금융의 핵심 전산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받으며 금융권의 ADC 수주가 늘고 있다. NHN이 경남에 5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최대주주인 만큼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보안 인식이 강화되면서 일본향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보안스위치 설치를 위해 인력을 파견하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데 클라우드형으로 고객이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이며 올해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언택트 수혜주로 3월 이후 주가 랠리가 이어졌지만 5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 중이다. 업황이 연초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분기별 실적도 확실한 우상향이 기대된다.

삼성전기, 애플에 렌즈 납품하나?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135,500원 4500 +3.4%)와 써니옵틱의 렌즈가 애플에 납품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놔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아직 확답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며 향후 전망을 함께 제기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애플에 공급할 수 있는 렌즈, 폴디드 줌(Folded zoom) 렌즈/액추에이터, 모듈 등 3가지 선택지 중 폴디드 줌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과 함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2020년 양산 제품용 납품은 무리이며 올 4분기부터 움직임이 구체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소식은 삼성전기와 써니옵틱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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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와 써니 옵틱이 애플 아이폰 렌즈 서플라이체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지만 확답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만 폴디드 줌과 관련된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렌즈는 경쟁사의 기술 우위가 없어 삼성전기, 써니옵틱 같은 탑 티어(Top Tier) 렌즈 업체의 진입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과점 업체인 라간과의 원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까지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

애플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하반기에 폴디드 줌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데 LG이노텍의 개발이 늦어질수록 삼성전기의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삼성전기나 써니옵틱이 모듈만 납품한다면 폴디드 줌에 특화된 개별 모듈일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를 병렬로 나열하는 안드로이드 카메라에 비해 애플은 동일 스펙 카메라를 사용해 얼라인(Align) 공정이 중시된다. 하지만 폴디드 줌은 얼라인먼트의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하나의 모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앞으로 새로운 고사양 모듈 시장 진입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삼성전기와 써니옵틱에 호재다. 반면 LG이노텍, 라간, 지니어스 등 기존 서플라이 체인에는 심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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