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2Q 영업이익 68억원…전년比 101.7%↑

엘아이에스 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1.7%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2% 증가한 74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중국 OLED업체에서 잇따라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계약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OLED 디스플레이 분야를 활용하고 있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이달 2일 CSOT와 31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는 티안마(Tianma)와 139억원, BOE와 48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2분기 실적에는 '마스크 제조용 장비' 매출도 포함됐다. 회사는 지난달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마스크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며 마스크 시장 진출을 준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2분기부터 마스크 장비를 생산해 납품했다"며 "마스크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장비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수주 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