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2314331457286_1.jpg/dims/optimize/)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검사장 측은 KBS 보도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형사적 책임 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도 포함되며, 소송 가액은 1인당 억대로 알려졌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스타검사의 탄생" "참검사" "킹동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누리꾼 A씨는 "마인드 자체가 멋지다. 몇 수 앞을 내다본다"면서 "한 검사장이 이런 사람이라는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KBS내부에서도 외부인에 의한 '청부 보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BS<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는 23일 낸 성명서에서 "해당 기사가 현재 시스템에서 보이지 않는다"면서 "특정 리포트 관련 정보를 통째로 삭제한 것은,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흔적 또는 감춰야할 디지털 증거 때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 검사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일개 장관'이라고 한데 대해서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평소 한 검사장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공개된 채널A와의 녹취록을 보면 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였던 한 검사장은 이동재 채널A 전 기자에게 (선거개입 의혹 공소장 비공개에 대해)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을 하고 앉아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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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개 장관이라는, 검사장이라는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그런 막말을 듣는 것에 대해 자괴감을 느꼈다"고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당연히 모든 부처의 장관은 국민 앞에선 '일개' 아니냐"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