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23일 공개한 다이슨 옴니-글라이드(왼)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오)/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은 이날 오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한국의 주거환경과 청소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신제품 무선 청소기 '다이슨 옴니-글라이드'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선보였다.
또 손잡이부터 헤드까지 전체 바디가 일직선 구조로 배열돼 청소기를 바닥에 평평하게 눕혀 사용할 수 있어 침대와 같은 가구 밑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3일 성동구에서 열린 다이슨의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다이슨 옴니-글라이드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다이슨은 이날 무게가 1.9㎏에 불과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이슨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인 V11 무선 청소기보다 몸체가 15% 짧고 두께는 6.3㎜ 얇다. 무게는 30% 가볍다.
다이슨은 신제품의 외형은 줄이면서도 강력한 흡입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에 탑재된 다이슨 하이퍼디미엄 모터가 최대 12만rpm으로 회전해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7%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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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성동구에서 열린 다이슨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1.9kg 무게의 다이슨 디지털 슬림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다이슨은 마루, 장판 등 하드타입의 바닥에서 맨발로 생활하는 한국인 주거환경 특성상 바닥의 먼지나 오염여부를 쉽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제품 개발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센테노 다이슨 한국지사장이 23일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옴니-글라이드는 퍼플컬러, 옴니-글라이드 플러스는 골드컬러로, 옴니-글라이드 컴플리트는 퍼플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54만9000원, 59만9000원, 69만9000원이다.
퍼플컬러로 구성된 다이슨 디지털 슬림 플러피는 79만9000원, 쿠퍼컬러와 골드컬러로 구성된 디지털 슬림 플러피 플러스와 디지털 슬림 플러피 프로의 소비자 권장 가격은 8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