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황민영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과 손승길 경동나비엔 연구소장, 김태영 현대BS&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배관시스템 실증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등 3사는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민영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과, 김태영 현대BS&C 대표이사, 손승길 경동나비엔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온수를 공급하던 배관의 역할을 대신해 각 세대에 유닛을 설치, 보일러의 열교환기처럼 난방에 사용되는 열원을 사용해 필요한 순간에 온수를 데워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 등 3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1년간 통합배관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BS&C의 '고양 삼송역 헤리엇' 346세대의 공동주택에 통합배관시스템인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를 설치하고, 통합배관시스템 운영에 따른 결과를 공유한다. 기술적인 검증과 함께 보급 확대를 위해 제도 개선점을 모색하는데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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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이번 사업이 지역난방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며 "아직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비한 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향후 지역난방의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