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병원균 멸균기술 개발', 정부 지원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7.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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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병원균 멸균기술 개발', 정부 지원과제 선정


휴온스글로벌 (21,600원 ▲50 +0.23%)의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공간 내 병원균 멸균용 과산화수소 최적 멸균 조건과 증기 발생장치’ 개발에 나선다.

23일 휴온스메디케어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중기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시장 대응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휴온스메디케어는 2022년 7월까지 약 2년간 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멸균 방식인 ‘플리즈마 방식’에서 벗어나 과산화수소 멸균제 증기화 및 확산에 ‘무화’(霧化) 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간멸균기에 무화 기술이 적용되면 글로벌 기업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리즈마 방식의 단점이었던 찌꺼기에 의한 응결이나 불순물 형성은 낮추면서 동등한 살균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휴온스메디케어는 설명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감염예방과 멸균관리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의 변화를 예견하고 소독과 감염 예방, 멸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미래 감염·멸균 산업을 이끌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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