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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속 구미공단 상반기 수출액 작년동기 대비 소폭 상승

뉴스1 제공 2020.07.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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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광학기기 수출 큰폭 증가

구미국가 3공단 전경(구미시제공)2018.1.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구미국가 3공단 전경(구미시제공)2018.1.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미공단의 상반기 수출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미공단 상반기 수출총액은 85억47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1%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산 차질과 휴업이 속출했음에도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수출이 2002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함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일부 품목의 수출실적이 올해 들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주력품목인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동기간 대비 1.6% 증가하고 디스플레이가 12.0%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와 광학기기(카메라 모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섬유 업종을 비롯한 컴퓨터, 영상기기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상반기 수출 누계액은 9억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으며 광학기기는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수출 증가에 힘입어 7억1700만 달러로 68.0%나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월은 6억3600만 달러로 67.5% 증가했으나 코로나19가 유럽, 미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4월은 15.0%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은 자동차 부품과 섬유업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지역의 30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는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수출실적이 크지 않지만 올 상반기는 16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35.2% 감소했다.


섬유업종 수출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선주문 물량을 거의 다 소화한 4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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