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 3공단 전경(구미시제공)2018.1.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미공단 상반기 수출총액은 85억47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1% 상승했다.
주력품목인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동기간 대비 1.6% 증가하고 디스플레이가 12.0%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와 광학기기(카메라 모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섬유 업종을 비롯한 컴퓨터, 영상기기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월은 6억3600만 달러로 67.5% 증가했으나 코로나19가 유럽, 미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4월은 15.0%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은 자동차 부품과 섬유업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지역의 30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는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수출실적이 크지 않지만 올 상반기는 16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3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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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종 수출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선주문 물량을 거의 다 소화한 4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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