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소식에 SK그룹주 이틀째 강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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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모회사 SK케미칼 (62,300원 ▼900 -1.42%)을 비롯한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4%(4만5000원) 오른 27만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급계약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SK케미칼우 (27,950원 ▼400 -1.41%)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 (44,200원 ▼550 -1.23%)SK디스커버리우 (31,500원 ▼50 -0.16%)도 각각 9.84%, 28.39%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ZD1222'을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AZD1222는 세계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꼽힌다. 현재 8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연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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