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높아진 미국 내 위상…목표가↑-하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7.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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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농심 (373,500원 ▼6,500 -1.71%)에 대해 해외 인지도 확대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6.3% 오른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 됐다면 현재는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요 가공식품 수출의 미국 비중이 2014년 11.3%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6.4%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급부상했다.

심 연구원은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이익 체력은 올해 퀀텀 점프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코로나19(COVID-19) 기인한 깜짝 실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레벨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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