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창출된 우수 공공기술을 중소. 중견기업에게 성공적으로 이전,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요-공급자 간의 만남'을 중개하기 위해서다.
특허청은 오는 23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손잡고 이 같은 취지의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는 5개 부처 합동으로 432개의 우수한 공공기술을 발굴,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연계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 명세서 작성, 해외출원 확대, 기술이전 성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4개 기관을 '2020 특허품질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 시상도 진행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은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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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 한 해 동안 공공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의 성과 확산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성균관대 등 3개 기관, 그리고 연구자 3명(김용성 아주대 교수, 이영선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시관 건국대 교수)에게 특허청장상을 수여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 추진 등을 통해 혁신 성장을 유도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