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부안·고창 재해위험지역 현장 방문

뉴스1 제공 2020.07.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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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도민 안전이 최우선, 철저한 대비” 강조

22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 위험지역 현장 방문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월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한 부안 곰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현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정비계획 점검을 하고 있다. 송 지사는 이날 재해위험지역에서의 예찰활동 강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전북도 제공)2020.7.22/© 뉴스122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 위험지역 현장 방문에 나선 가운데 지난 6월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한 부안 곰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현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정비계획 점검을 하고 있다. 송 지사는 이날 재해위험지역에서의 예찰활동 강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전북도 제공)2020.7.22/©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22일 부안과 고창의 재해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해 정비 계획을 살피고 공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 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송 지사가 방문한 부안군 곰소지역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지난달 선정됐다. 이 지역은 해수면 상승 시 월류, 파랑에 의한 해안유실, 저지대 침수, 비탈면 주택가 낙석피해 등의 재해 위험이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저지대 펌프장 설치, 해안유실 방지시설, 급경사지 위험지역 사면정비 등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정비 사업이 시행된다.



송 지사는 “재해예방 종합정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한 뒤 “곰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를 함께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도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찾은 고창군 신흥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시설물로 지난 2016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됐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제당보강, 여수토, 복통·사통 정비, 자동수위관측과 경보시스템이 시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27ha와 비닐하우스 20동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하고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정보 전달로 하류부 주민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장마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비탈면, 노후 저수지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며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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