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40%) 오른 13만81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2차전지용 양극화물질 제조기 코스모신소재 (148,600원 ▼2,200 -1.46%) 또한 2분기 매출 468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달 들어 코스모신소재 주가도 15% 넘게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자 2차전지 소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각각 24%, 27% 성장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7.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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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는 이번 분기는 실적이 부진하지만, 향후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천보 (73,000원 ▼2,200 -2.93%), {포스코케미칼 등이 꼽힌다. 천보는 지난 5월 CAPA(생산능력)를 증설,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 CAPA는 월 25톤에서 6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EU(유럽연합)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인프라 투자 기대 등 주가 동력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 또한 포스코의 광양 3고로 가동 중단 영향으로 2분기는 부진했으나, 상승 동력은 충분해 보인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까지 2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생산능력을 각각 12만톤과 9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조흑연음극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했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의 상용화 기술도 확보해 글로벌 주요 소재 공급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