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5399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 9296억원 △기판소재사업 2957억원 △전장부품사업 2329억원 순으로 매출을 보였다. 특히 2분기는 통상적으로 카메라 모듈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비수기지만 고화소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을 이끌었다.
LG이노텍은 1274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 계획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통신 반도체기판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다.
통신용 반도체기판은 통신 반도체 칩을 하나의 기판에 담아 모바일 기기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내년 6월까지 기판소재사업 핵심 기지인 구미사업장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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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새로 투자하는 통신 반도체기판 시장에서도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