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코로나19 극복 위한 전자상거래 성공 노하우 공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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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 /사진제공=카페24카페24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 /사진제공=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 (17,490원 ▼420 -2.35%)는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이커머스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Web+Semina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5일, 22일 진행됐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선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4명의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3년 만에 연매출 300억원을 바라보는 뷰티 쇼핑몰 '씨스터앤'의 천정욱 대표는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DTC(Direct to Consumer, 자사쇼핑몰)를 강조했다. 천 대표는 "현재 씨스터앤 전체 매출의 70%는 자사 쇼핑몰에서 나온다"며 "코로나19 등 시장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외부 판매 채널에 의존하기보다 직접 사업의 중심을 잡고 갈 수 있는 DTC 전략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동복 쇼핑몰 '오즈키즈'의 최철용 대표는 인문학적 콘텐츠 기획과 통계 기반 마케팅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제품의 특장점을 나열하는 것보다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공감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막연한 직감에 의존하는 것보다 카페24에서 제공하는 세라(SERA,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소비자 패턴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성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의류 쇼핑몰 '썸제이'의 이승환 대표는 15년간 여성 패션 브랜드를 꾸준히 키운 비결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구성에 집중한 게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신규 유입자 수 증가 추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성 패션 잡화 쇼핑몰 '더액션'의 반준호 대표는 자본금 200만원으로 시작해 8년 연속 남성 패션 잡화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반 대표는 "타깃 고객층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면 하나의 상품만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실제 착용 후기 등 고객이 상품 구매 때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을 도모하려면 자기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DTC 쇼핑몰이 성공의 열쇠"라며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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