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통해 항암제 조성물 일본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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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세라퓨틱스, 미국·유럽 등도 특허출원 심사 중

부광약품, 자회사 통해 항암제 조성물 일본특허 등록


부광약품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가 항암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를 일본특허청에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일본에서 SOL-804의 조성물 특허 권리를 2035년까지 보장 받게됐다. SOL-804는 기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Solural Pharma)로부터 전세계 개발권·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SOL-804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기존 치료제 보다 용량이 낮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복용 순응도 등을 높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이번에 등록한 조성물 특허를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외에도 다수의 국가에서 특허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유라시아 특허 등록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이나세라퓨틱스 관계자는 "SOL-804의 일본 특허 등록으로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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