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비디아이, 바이오 청사진 "임상 3상 등 NDA 속도"

더벨 신상윤 기자 2020.07.21 14:36
글자크기

에드윈 엘리슨 대표, 온라인 IR 통해 파이프라인 공개…ILC 등 4개 임상 추진

더벨|이 기사는 07월21일(14:3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비디아이 (292원 ▼261 -47.20%)가 오는 2022년 췌장암 파이프라인 '글루포스파미드'의 신약허가신청(NDA)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드윈 토마스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글루포스파미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2022년 미국 FDA에 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엘리슨은 다른 바이오 테크 기업과 달리 임상 후반부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4개이며,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과 세계적 의료기관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가 바이오 사업의 파트너로 손잡은 엘리슨의 창업자다. 그는 최근 비디아이의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엘리슨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글루포스파미드(췌장암)를 비롯해 ILC(폐암, 소아 골육종), DBD(뇌암) 등 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에드윈 대표이사는 "엘리슨이 보유한 글루포스파미드는 미국 내 승인된 유일한 췌장암 2차 치료제 후보로 임상 및 시장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또 다른 파이프라인 'ILC(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 및 광범위한 특허 취득으로 향후 7~10년간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슨은 비디아이의 구성원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해 전략적인 관계를 맺고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지난 6일 엘리슨 지분 51%의 신주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엘리슨은 희귀 질병 및 암 전문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비디아이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