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과 퀀타매트릭스이 공동 연구개발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치매진단키트'(제품명: QPLEX Alz Plus Assay) 이미지 /사진제공=메디프론디비티
이 진단키트는 메디프론이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연구개발한 보조 의료기기다. 혈액 내 다중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지표가 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내 축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은 뇌 안의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로 판단한다. 이를 측정하는 기존 '아밀로이드 PET'나 뇌척수액 검사 등은 비싼 비용과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었다. 반면 치매진단키트는 저비용과 간단한 혈액검사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 대표는 "치매진단키트가 시판에 들어가면 기존 진단 방법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간편한 만큼 회사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출허가 승인도 받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치매 시장규모는 2024년 14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