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간담회를 갖고 ‘거제형 고용유지모델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의 핵심 주체인 지역 양대 조선소가 모두 동참하게 되면서 조선업 대량 실직예방을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두 사람은 지역 내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공유하고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위한 상생 협의, 지역 내 물량 배분,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오션플라자 매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다양한 고용유지 방안을 강구해 내년 40~50% 물량이 감소하더라도 상용 인력은 최대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년 물량 중 중국 물량은 법인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그 외엔 거제에서 제작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 모든 물량을 지역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등 고용유지 모델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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