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대형 모멘텀 부재 2Q 실적 부진-NH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7.21 08:33
글자크기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 (30,350원 ▼300 -0.98%)에 대해 대형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 목표 주가는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출시할 'Eve Echoes'의 신작 출시에도 2020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2021년 실적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붉은 사막', 'DokeV, 플랜8' 차기 대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감소한 1273억원, 영업이익은 28.2% 줄어든 409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5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1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말 출시된 중국 'Eve Online'과 5월 얼리엑서스를 시작한 '섀도우아레나'의 성과가 크지 않은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순위 하락이 전체 매출 감소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주력 게임인 국내 검은사막모바일의 경우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게임 매출 순위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