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와 재계약한 치나누 오누아쿠.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새 시즌을 뛸 10개 구단 총 19명의 외국인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라건아를 보유한 전주 KCC만 1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
KBL에 처음 도전하는 외국인 선수는 14명이다. 이중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은 총 7명. 제프 위디(오리온), 헨리 심스(전자랜드), 얼 클락(KGC)은 NBA에서 4시즌 이상 출전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최장신은 NBA를 거쳐 그리스, 이스라엘 등에서 경험을 쌓은 오리온의 제프 위디(213cm)다. 최단신 외국인 선수는 2012년 KBL에 데뷔해 8번째 팀 LG에서 활약할 리온 윌리엄스(196.6cm)다.
올해는 조던 하워드(전 오리온), 섀넌 쇼터(전 전자랜드)와 같은 가드 포지션 외국인 선수는 없으며 포워드 역시 대폭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팀이 인사이드를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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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고령 외국인 선수는 리온 윌리엄스(1986년생), 최연소 외국인 선수는 1997년생인 제시 고반(삼성), 디드릭 로슨(오리온), 타일러 데이비스(KCC)다.
이들은 8월10일부터 입국 가능하며, 2주의 자가격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0-21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계약. (KBL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