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 7명…KBL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 완료

뉴스1 제공 2020.07.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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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신장 205cm…최장신 213cm의 제프 위디
원소속팀 재계약 3명, 미네라스·윌리엄스는 소속팀 바꿔

원주 DB와 재계약한 치나누 오누아쿠.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원주 DB와 재계약한 치나누 오누아쿠.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계약이 완료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새 시즌을 뛸 10개 구단 총 19명의 외국인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라건아를 보유한 전주 KCC만 1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



치나누 오누아쿠(DB), 자밀 워니(SK), 캐디 라렌(LG) 등 3명이 소속팀과 재계약 했으며 지난 시즌 KBL에서 활약 한 닉 미네라스와 리온 윌리엄스는 각각 SK와 LG로 이동했다.

KBL에 처음 도전하는 외국인 선수는 14명이다. 이중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은 총 7명. 제프 위디(오리온), 헨리 심스(전자랜드), 얼 클락(KGC)은 NBA에서 4시즌 이상 출전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선수 프로필 기준으로, 외국인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205cm다. 공식 신장 199cm였던 작년 대비 6cm가 증가했다. 총 19명의 외국선수 중 17명이 2m 이상이다.

최장신은 NBA를 거쳐 그리스, 이스라엘 등에서 경험을 쌓은 오리온의 제프 위디(213cm)다. 최단신 외국인 선수는 2012년 KBL에 데뷔해 8번째 팀 LG에서 활약할 리온 윌리엄스(196.6cm)다.

올해는 조던 하워드(전 오리온), 섀넌 쇼터(전 전자랜드)와 같은 가드 포지션 외국인 선수는 없으며 포워드 역시 대폭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팀이 인사이드를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편, 최고령 외국인 선수는 리온 윌리엄스(1986년생), 최연소 외국인 선수는 1997년생인 제시 고반(삼성), 디드릭 로슨(오리온), 타일러 데이비스(KCC)다.

이들은 8월10일부터 입국 가능하며, 2주의 자가격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0-21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계약. (KBL 제공)© 뉴스12020-21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계약. (KBL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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