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된 영암 무화과© 뉴스1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국 재배면적의 55.3%인 420㏊의 면적에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영암에서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이다. 하지만 시설하우스 재배로 올해는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빨리 무화과가 출하됐다.
이번에 수확한 영암 무화과는 당도가 일반재배보다 3도 가량 높아 달콤하고 찰지고 향이 깊다. 최근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개당 무게 120g, 당도 15도 이상으로 최고 품질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삼호읍에서 무화과 농사를 짓는 편인철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첫 수확된 무화과는 1㎏에 5500~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총채벌레가 없는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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