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생활체육공원 준공, 스포츠 인프라 확충

뉴스1 제공 2020.07.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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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2018년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영춘생활체육공원이 준공됐다.(단양군 제공)© 뉴스12018년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영춘생활체육공원이 준공됐다.(단양군 제공)©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주민의 오랜 숙원인 영춘생활체육공원이 준공돼 개방 준비에 들어갔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류한우 단양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영춘면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은 영춘면 하리 435-8번지 일원에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9월 착공했다.

영춘면생활체육공원은 2만4800㎡의 면적에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관리사와 화장실, 부대시설, 주차장(129면), 관람석(300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민의 요청사항인 관람석 펜스 추가공사 등을 진행 중으로 이달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체육공원 조성에 따라 각종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관광산업 활력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춘면은 관내 읍 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온달관광지, 구인사, 소백산자연휴양림, 래프팅장 등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향후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 강마을재생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완료하면 북부권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탄탄히 뒷받침할 군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포체육공원 막구조물 건립사업은 올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잔디 교체와 농구장 개선을 위한 대강체육공원 정비공사은 올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는 매포 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조성사업도 지난 7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관광1번지이자 스포츠의 메카로 전국 스포츠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12만3753명이 방문해 8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군 관계자는 "개방형 체육시설인 영춘면생활체육공원은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화합의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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