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의 휴대전화 무선방송, 코로나 대응에 효과 발휘 "

뉴스1 제공 2020.07.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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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정보 전달·안전도우미 교두보 역할 담당"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구례군이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을 전체 155개 행정리 가운데 105개 마을에 설치 완료했다(구례군 제공)2020.7.20/© 뉴스1구례군이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을 전체 155개 행정리 가운데 105개 마을에 설치 완료했다(구례군 제공)2020.7.20/© 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휴대전화로 방송이 가능한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이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을 전체 155개 행정리 가운데 105개 마을에 설치 완료했고, 2022년까지는 모든 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마을이장이 휴대전화로 장소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방송할 수 있고, 난청지역 마을 주민들도 비대면으로 안방에서 별도의 수신기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재난지원금 수령 안내와 마스크 보급, 거리두기 운동 안내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



군은 올 상반기 사업비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59개 마을에 원격마을방송시스템, 27개 마을에 예경보시설 등 총 87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산불예방, 무단쓰레기 투척, 세금납부, 보이스피싱(사기전화) 예방 안내 등 타부서와의 협업으로 시스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구축된 재난예경보장비와 연동하여 태풍, 구제역, 폭우, 폭설 등 긴급 상황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주민의 안전도우미로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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