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SF9·엔플라잉 성장에 실적 개선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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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에프엔씨엔터 (4,025원 ▼190 -4.51%)에 대해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이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매출 증가로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203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신인 아티스트인 SF9과 엔플라잉이 성장하면서 앨범 판매량이 전년 상반기 14만장에서 올해에는 19만장으로 35% 증가했고, 배우 정해인, 예능 문세윤 등이 선전하며 출연 및 광고가 증가해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SF9은 2019년 미니7집 2만7000장에서 올해 정규 1집 6만9000장, 미니8집 7만2000장으로 늘어나며 팬덤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엔플라잉도 3만장으로 시작해 7만장에 근접한 앨범을 판매해 신인 그룹의 팬덤 형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중지되었던 팬클럽 모집도 활발해지며 두 그룹이 3분기에 펼칠 심야 언택트 콘서트에 대한 흥행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데뷔가 임박한 신인 보이그룹 자체 콘텐츠를 통해 노출도 및 화제성을 단기간에 획득하고, 남자 아이돌 2팀(SF9, 신인), 여자 아이돌 2팀(AOA, 체리블렛)을 구성해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내년에 FT아일랜드 제대에 따른 밴드 그룹의 풀라인업과 국내부터 해외까지 전방위 콘서트 모객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의 폭은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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