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이익회복 사이클 진입 불구 저평가 -BN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7.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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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0일 현대해상 (31,600원 ▲600 +1.94%)에 대해 이익회복 사이클 진입에도 PBR(주가순자산배수) 0.4배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요율 인상 및 손해율 하락에 따른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 및 전체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특히 사업비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축소됐고, 투자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61.3% 증가한 4039억원을 예상한다"며 "2019년 이후 3차례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 지속 및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손해율 하락 등으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신계약 경쟁축소에 따른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비율 개선과 3분기 강남사옥 매각에 따른 투자이익 발생도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0년부터 실적개선 사이클에 진입하는 반면 PBR 및 PER는 각각 0.4배, 4.7배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에 따른 5.0%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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